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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18유족회
작성일 : 2023-04-04
조회수 : 850
피해자, 유족들 "우원씨 커다란 고뇌어린 결단...518 진실규명 이어지길"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31일 오전 광주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우원 씨가 "5·18은 학살이고 그 주범은 할아버지 전두환" 이라며 "광주시민에게 사죄하러 왔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9시 45분 쯤 입장한 전우원 씨는 관계자들과 10여 분 정도 간담회를 갖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5·18 피해자 및 유족, 관련자들이 함께 한 전우원 씨는 "양의 탈을 쓴 늑대들 뒤에 숨어 항상 제 죄를 숨기고 알고 있음에도 저에게 피해가 있을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회피하면서 살아왔다" 고 울먹이며 "오히려 광주시민들이 따뜻하게 반겨주시고 사람으로 봐 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전 씨는 시종일관 고개를 숙이고 눈을 들지 못하는 등 "죄인"이라는 표현을 수시로 써가며 진정어린 모습을 보였다.
이어 사죄하는 이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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