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전우원 광주 도착, 31일 5·18 단체와 공식 만남(국제신문)

작성자 : 518유족회

작성일 : 2023-03-30

조회수 : 754

30일 0시40분 광주 서구 한 호텔 도착

31일 5·18 단체와 공식 만남과 민주묘지 참배도


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 씨가 광주로 향했다. 31일 5·18 단체와 공식적인 만남을 가지고 사죄의 뜻을 전하고 5·18 민주묘지 참배도 할 예정이다. 

전 씨는 지난 29일 오후 8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석방됐다. 이후 곧바로 서울의 한 방송국 차량을 타고 광주로 향했다. 30일 0시40분 광주 서구의 한 호텔에 도착했다. 그는 “태어나서 처음 와보고, 항상 두려움과 이기적인 마음에 도피해오던 곳”이라며 “많은 분이 천사 같은 마음으로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의미 있는 기회이자 순간인 만큼 최선을 다해 피해자분들, 상처받으신 모든 분의 억울한 마음을 풀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 씨는 “저를 포함한 제 가족들로 인해 지금까지 너무 많은 상처를 받고 원한도 많을 것 같다”며 “늦게 와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늦게 온 만큼 저의 죄를 알고, 반성하고 더 노력하면서 살겠다”고 강조했다. 또 “5·18 단체와 31일 공식적인 만남을 할 예정인데 그 전에 (5·18에 대해) 공부할 기회를 가지려고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발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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