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삭제’ 불똥 광주시교육청으로(광주드림)

작성자 : 518유족회

작성일 : 2023-01-06

조회수 : 682

‘5·18인정도서’ 사업 홀대했다 파문 후 긴급 편성
‘개정 교육과정’ 의견 청취 기간 이의제기도 놓쳐


교육부가 고시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 ‘5·18민주화운동’ 문구 삭제 사태에 책임에서 광주시교육청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새 교육과정 의견 수렴 과정에서 이의 제기 기회를 놓친데다, 올해 ’5·18 인정도서’ 사업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광주민주화운동 홀대를 자초했다는 비판의 화살을 맞고 있는 것. 광주시교육청 이번 사태가 확산되자 뒤늦게 5·18 인정도서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혀 뒷북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게 됐다.

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1월 9일부터 29일까지 20일 동안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행정예고를 하고 17개 각 시도교육청에 의견을 제시하도록 했다.

시 교육청도 이에 따라 교육과정 전반에 걸쳐 행정예고 내용을 검토했으나, 5·18민주화운동이 누락된 데 대해 해당 기간 동안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

제주도교육청이 4·3사건이 교육과정 내 한국사 교과서에 ‘학습요소’와 ‘성취기준 해설’에서 삭제된 것을 미리 확인해 정정한 것과 대비된다.

이에 대해 시 교육청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삭제와 관련해 문제의식은 있었으나 당연히 성취기준 해설에 들어갈 것으로 알고 있어 문제 제기를 못했다”고 해명했다. 행정예고 기간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은 것과 관련 “답변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날 긴급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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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아 기자 haha@gjdream.com 
출처 : 광주드림(http://www.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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