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 빠진 2022 교과서…野 "광주 부정하는 만행"(중앙일보)

작성자 : 518유족회

작성일 : 2023-01-04

조회수 : 854

최근 교육부가 고시한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 용어가 제외된 사실이 확인됐다. 야당 의원들은 "5월 광주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만행"이라고 반발했다.

3일 더불어민주당 강득구·민형배 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고시한 2022년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 초중고교 사회·역사·통합사회·한국사·동아시아사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 운동' 단어가 한 차례도 나오지 않는다.

개정된 일반사회 영역 '민주주의와 시민' 분야에서 "우리나라에서 민주주의의 이념과 원리를 실현하고자 한 사례"로 '4·19 혁명'과 '6월 민주 항쟁'이 제시됐으나 '5·18 민주화 운동'은 언급되지 않았다.

기존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운동은 4·19 혁명, 6월 민주항쟁과 나란히 기술돼 7차례 등장했다.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새해 벽두, 윤석열 정권의 험악한 폭탄이 광주에 떨어진다"며 "2022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 운동'을 완전히 도려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부가 고시한 310 페이지 문서 전반에서 '5·18 민주화 운동'은 아예 자취조차 찾아볼 수 없다"며 "초중고교 사회, 역사, 통합사회, 한국사, 동아시아사 교육과정 모두 그렇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5월 광주'를 송두리째 부정하는 만행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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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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