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운동의 명칭을 운동에서 항쟁으로 다시 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재점화하고 있습니다.
5·18의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할 때 지금의 명칭만으로는 5·18의 의미를 제대로 나타낼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입니다.
5·18은 40년 넘는 세월이 지나는 동안 정치·사회적 환경이나 역사적 평가에 따라 다양하게 불려왔습니다.
5·18이 발생했을 때 신군부는 이를 '광주사태'라고 지칭했습니다.
하지만, 민주 진영에서는 계엄군이나 독재정권을 상대로 한 시민들의 저항 행위를 나타내려고 할 때는 '시민의거'나 '민중항쟁', '민중봉기'라는 용어를 썼습니다.
5·18 희생자의 유가족들이 모인 최초의 유족회 이름도 '5·18광주의거유족회'였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명칭들이 혼용돼 오다가 민주화운동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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