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518유족회
작성일 : 2026-04-01
조회수 : 72
존경하는 5·18민주유공자유족회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만물이 생동하는 희망찬 봄날, 우리 유족회 가족분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정기총회 및 회원 만남의 날’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우리 공동체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달려와 주신 회원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지금 우리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정의를 바로 세우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지난 3월 1일, 국회에서 국민투표법이 통과됨으로써 우리가 그토록 염원하던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는 오월 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유족 여러분의 인내어린 투쟁이 만들어낸 값진 결실입니다. 대한민국 헌법에 오월의 가치가 새겨지는 그날까지, 우리 유족회는 멈추지 않고 나아갈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 집행부는 회원 여러분의 실질적인 권익 보호를 위해 쉼 없이 뛰고 있습니다. 특히 ‘5·18 정신적 피해배상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끊임없는 설득과 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랜 세월 육체적·정신적 고통 속에서 살아오신 유족분들의 눈물을 닦아드리는 일은 그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이 외에도 산적한 여러 현안 앞에서 저희 집행부는 결코 안주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유족의 권익과 명예 회복만을 생각하며, 투명하고 진정성 있는 행보로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도 우리 유족회가 흔들림 없이 전진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가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위로를 나누고, 더 나은 내일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월 영령들의 가호가 여러분의 가정마다 함께하기를 기원하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3월 7일
5·18민주유공자유족회 회장 양재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