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5·18유족회 회원 여러분,
어느덧 선선한 가을바람이 깊어지며 10월의 마지막 날이 찾아왔습니다.
이 달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11월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여러분 모두 건강과 평안 속에 계시길 기원합니다.
이번 10월에는 우리에게 특별히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한국 문학의 자랑인 한강 작가님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입니다.
그의 수상은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주었으며, 민주화와 인권의 가치를 문학을 통해 세계에 전한 또 하나의 성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그의 수상은 우리 5·18의 정신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난 속에서도 진실을 이야기하고, 아픔을 극복하며, 우리 모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힘써온 우리의 여정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다가오는 11월에도 우리 유족회가 서로를 보듬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발걸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달에는 회원님들과 함께 5·18의 정신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다시 한번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항상 함께해주시는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5·18유족회 회장 양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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