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은 5·18역사공간 활성화 추진을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25일 5·18자유공원 내 잔디밭에서 음악공연을 개최합니다.
5·18자유공원 내 헌병대 본부, 중대 내무반, 영창 사이의 잔디밭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개최됩니다. 본 공연은 1부 어쿠스틱 밴드와 2부 락 밴드의 가창, 연주로 구성되며 광주문화재단 동아리 지원사업의 수혜를 받는 무들뮤직밴드가 공연진으로 참여합니다.
5·18자유공원은 1980년 당시 시민들을 구금, 재판했던 장소입니다. 당시 영창에는 약 3천여 명이 수용되었으며 수용자 중 404명이 기소되었습니다. 5·18자유공원은 5·18때 법정, 영창으로 사용된 내력을 인정받아 5·18사적제 제 17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번 공연이 진행되는 10월 25일 오후 4시부터는 5·18 당시 5·18자유공원에 구금됐던 민주유공자 본인 및 가족이 5·18을 주제로 하거나 5·18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만든 공연 영상자료를 민주유공자의 자막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5·18 사형수 정동년 5·18기념재단 전 이사장의 부인인 이명자 님의 노래공연, 505보안부대에서 고문을 받고 5·18자유공원 법정에서 형을 받은 정진갑 님의 며느리 임지형 무용가의 현대무용 공연, 5·18 당시 시민군 정책실장이었던 김영철 님의 딸 김연우 무용가의 재연극, 조선대 재학 중에 상무대 영창에 구속되어 구타를 당한 김운영 현 공로자회 조직국장님의 지휘 공연,
『 1980년 5월 22일 총상으로 사망한 최승희 님의 여동생 최애경(5·18민주유공자유족회 전남지부 사무국장) 피아니스트의 공연 등 입니다.』
평소 5·18자유공원이 어떤 공간인지 궁금하셨던 분, '영창'이라는 시설의 특성 상 가벼운 마음으로 발을 들여놓지 못했던 분, 일과시간 이후에 펜스로 인해 내부 공간을 둘러볼 수 없었던 분 모두 이번 기회에
5·18자유공원을 방문하셔서 5·18 관련 전시 및 영상을 관람하고 공연까지 함께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본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현장에서 다과와 따뜻한 음료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돗자리는 각자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댓글 1
목포에서 개최하신 한여름밤의 음악회도 무척 감동이였습니다. 이번에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