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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유족회, 네팔 교사·학생 초청 역사 현장 견학

작성자 : 5·18유족회

작성일 : 2022-05-20

조회수 : 789

“광주 민주·인권 정신 잘 배우고 갑니다” 5·18유족회, 네팔 교사·학생 초청 역사 현장 견학

 
지난 21일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초청으로 광주를 방문한 네팔 학생 등이 학운초등학교 학생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5·18기념재단 제공〉

“광주 민주·인권 정신 잘 배우고 갑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회장 정춘식·이하 유족회)가 네팔 타라스쿨 교사와 학생을 초청해 광주 5·18 정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족회 청년부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타파 비엠슨(12)군과 판데이 로지나(여·29·교장 겸임) 교사, 네팔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자원봉사자 이해동씨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광주에 머물며 국립5·18민주묘지, 옛 전남도청 등 5·18 관련 역사의 현장을 견학했다.

이들은 또 광주 학운초등학교를 방문해 네팔-한국 학생들간 친분을 다지고 네팔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유족회가 지난 2015년 네팔 지진 피해의 참상을 전해듣고 마단푸어 지역 타라스쿨 복구활동을 지원하며 맺은 인연이 계기가 됐다. 유족회는 지난 2015∼2016년 타라스쿨 재건을 지원했으며, 현재 유치부·초등부 포함 7학급 85명 학생이 재학 중이다.

타파 비엠슨군은 “지진이 났을 때는 학교 건물이 다 무너져 양철통에 앉아 공부를 했는데, 5·18유족회의 도움으로 지금은 근처에서 가장 좋은 학교가 됐다“며 “광주가 5·18 아픈 역사를 극복하고 지금은 좋은 도시가 된 것처럼 네팔도 하루빨리 선진국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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