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은 올해 5월 5·18민주묘지를 찾은 참배객 수가 코로나19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전국에서 총 24만2천504명이 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을 기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만840명보다 20.7% 증가한 수치로 일반 시민 19만5천635명, 학생 4만5천689명, 외국인 1천180명이었다.
연도별 5월 참배객 수는 ▲2018년 34만2천896명 ▲2019년 34만9천972명에 달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4만4천300명 ▲2021년 10만3천565명까지 급감하다 ▲2022년 19만2천712명 ▲2023년 21만9천468명으로 점차 회복세를 보였다.
방문객 수가 크게 늘어난 배경은 12·3 비상계엄 사태, 탄핵 정국,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등으로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꼽을 수 있다는 게 5·18민주묘지관리소의 설명이다.
/주성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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