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18 당시 광주 남구 송암동과 효천역 일대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주민들을 기리는 추모문화제가 올해도 열린다.
22일 남구 등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 남구 송하동 효천역 광장 일원에서 ‘2025 송암·효천 5·18 희생 영령 추모문화제’가 개최된다.
추모문화제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1부 추모식과 2부 추모문화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추모식은 송암동 국악교실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내빈소개 ▲경과보고 ▲추모사 순으로, 2부 문화제는 고(故) 김영철 열사의 자녀 김연우씨의 창작무용과 오페라 ‘무등둥둥’ 주연 홍선희 성악가의 무대로 꾸려진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사진으로 만나는 5월 이야기’, ‘오월 주먹밥 나누기’ 등 시민 참여형 부스도 운영된다.
24일 오후 1시30분부터 7시까지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선 제45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하는 5·18 청소년문화제 ‘소년, 금남로로 온다’가 펼쳐진다.
청소년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참여 부스 33개와 ‘내가 만든 5·18 버스 노선’, ‘오월의 퍼즐: 5·18을 맞혀라!’ 등 오월 정신 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성학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로 인해 기사 전체 내용 및 사진은 하단 링크를 통해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