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추진한 ‘5·18 기념 굿즈 디자인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19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와 대동정신을 기억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은 전남대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수상작은 온라인 투표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 결과 총 3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5·18민주화운동과 전남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홍보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친환경 텀블러 디자인이다.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해 일상 속에서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추모 반지 디자인이, 장려상은 5·18 당시 시민들의 따뜻한 연대를 상징하는 주먹밥 모양의 배지 디자인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은 모두 25학번 학생들의 작품으로, 미래세대가 자발적으로 5·18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 점이 의미를 더했다.
/김다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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