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오는 18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 북구 소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거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함께 오월을 쓰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2천500여명이 참석해 역사적 의미를 공유하고 계승하자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국민의례, 경과보고, 영상 상영, 음악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소설 '소년의 온다'와 노래 '윤상원 열사가' 등에 기록된 민주유공자를 추모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며, 가수 이정권은 로이킴의 곡 '봄이 와도'를 부른다. 기념 영상 '내일을 쓰다'는 518번 버스 노선을 따라 시민 인식을 공유한다.
보훈부는 국회의장의 기념사 낭독을 거부한 이유로 관례상 주빈이 대통령인 점을 강조했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정치적 논란이라는 사유가 불합리하다고 반박하며, 5·18 정신을 바라보는 시각이 잘못됐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주의 기반을 마련한 5·18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민통합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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