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518유족회
작성일 : 2023-10-26
조회수 : 862
“유네스코 등재된 5·18기록물 영구 보존”
○ 한국언론진흥재단·본보 공동 영암 서창초·학산초등학교 1일 기자체험
○ 5·18민주화운동기록관
○ 사진·일기 등 9가지 자료
○ VR체험 등 종합 아카이브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가 겪은 1980년 오월의 이야기를 수집연구전시하고 있으며 518민주화운동을 알리고 진실규명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 무등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 1일 기자체험에 나선 서창학산초등학교 학생기자단은 지난 20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 방문해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되새기고 기록관의 업무와 역할 등에 대해 알아봤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2011년 518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들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됨에 따라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영구 보존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됐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기록물에는 국가기관이 생산한 518민주화운동 자료,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자료와 군사재판 판결문, 시민들이 생산한 성명서선언문취재수첩·시민들의 일기, 사진(흑백필름)자료, 시민들의 기록과 증언, 피해자들의 병원치료기록, 국회의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회의록, 국가의 피해자 보상자료, 미국의 5·18관련 비밀해체 문서 등 9가지다.
기록관은 5·18의 진실규명을 위해 기록연구와 전시, 학술연구, 교육, 홍보 등 종합 아카이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1980년 5월18일부터 27일까지 10일 동안 전두환 반란군부 세력의 권력 찬탈과 학살 만행에 저항했던 광주 시민들의 일기와 성명서, 당시 언론인들의 문서 등을 살펴볼 수 있어 5·18민주화운동의 전개 과정과 가치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더불어 국방부 자료, 정부지관과 군사법정의 자료 등 문서 4천200여권, 3천700여 컷의 사진 필름 등도 보존하고 있다. 방문 시 전시 관람과 VR체험이 가능하다.
임종영 5·18기록관실장은 "기억은 흐릿해지지만 기록을 하면 확실해진다. 기록관은 1980년 오월의 중요한 기록들을 모아서 없어지지 않도록 잘 보관하고 그 가치를 알리는 일을 하고 있다"며 "기억하지 않은 역사는 항상 되풀이된다는 점을 기억하고 교훈을 얻어 좋은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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