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유공자유족회

작성자 : 518유족회

작성일 : 2023-02-16

〈5.18유족회,이사회 열고 대국민선언식 불참 결정 "진정한 사과와 진실규명이 선결되지 않았다"〉

5.18 3개 단체가 특전사동지회와 추진키로 한 '화해 포용 대국민선언'을 앞두고 시민사회와 5.18단체 회원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5.18민주유공자유족회(회장 양재혁)가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

5.18유족회는 14일 '특전사동지회와 함께하는 '대국민 공동선언식- 유족회 불참 결정문'을 발표하고 "진실규명과 진정한 사과가 선결되지 않아 대국민선언식에 불참키로했다"고 밝혔다. (아래 유족회 결정문 전문, 대국민선언식 계획안 참조)

이에 따라 '가짜 화해쇼"라고 비난을 받고 있는 이른바 '대국민선언'은 5.18부상자회, 5.18공로자회만이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회장 황일봉), 5.18공로자회(회장 정성국)는 오는 19일 광주광역시 서구 5.18기념문화센터에서 특전사동지회와 '포용과 화해를 위한 대국민공동선언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전사동지회가 참여해 ‘검은 베레모’를 쓰고 5.18단체 회원들과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하며 1부 대국민선언식, 2부 5.18민주묘지 공동 참배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5.18부상자회는 이날 행사에 5·18단체 회원, 특전사동지회 회원,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성일종·정운천·김종민·이용빈·양향자 국회의원 등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대국민선언식은 5.18유족회, 부상자회, 공로자회 3개 단체가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5.18단체 일부 회원과 시민사회의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유족회가 13일 긴급 이사회를 갖고 불참을 결정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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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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