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기간 광주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장에 응원가가 울린다.
광주시는 18일 오후 2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 홈경기에서 5·18특별이벤트를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시는 18일 경기에 5·18의 의미를 담은 이벤트와 응원단 운영을 KIA 구단에 요청했다.
또 5·18 희생자를 추모하고 12·3 계엄을 막은 정신이 5·18민주화운동이었음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한 행사 등을 기획하고 있다.
그동안 5·18 주간에 광주에서 열리는 KIA의 경기에서는 희생자들의 추모의 의미를 담아 관중들의 단체 응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5·18정신을 시민 일상과 문화 속으로 녹여내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응원전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또 프로야구가 탄생한 1982년부터 5·18기간에는 광주에서 경기가 열리지 않았으며 2000년도 올해까지 총 9경기가 열렸다.
/류형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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